정신병동을 그린 웹툰 작가 : 이라하 작가의 토크 콘서트
간호사 출신 작가의 따듯한 정신 간호 이야기
2월 15일 본교 소강당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작가 이라하 동문의 특강이 열렸다. 이라하 작가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08년 졸업생이며 6년간 정신병동에서 간호사로서 근무했다. 토크콘서트의 진행은 YTN 라디오 김혜민 PD가 맡았다.
이날 특강은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정신질환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들도 함께한 특별한 강의였다. 또한 정신간호사회 김숙자 회장의 축사와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숙자 회장은 “지금까지 일반 메디컬 드라마는 많았지만, 간호사의 따뜻한 시선으로 나온 드라마는 없었다”라며 새로운 접근을 극찬했다.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병동 간호사와 정신 환자들과의 일들을 따듯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특강은 이라하 작가의 소개를 시작으로 간호사를 퇴사하고 웹툰 작가가 된 과정, 이 웹툰을 쓰게 된 계기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는 Q&A 시간을 가졌다.
이라하 작가는 “간호를 공부하는 학생과 현장에 있으신 분들을 존경하며, 감사하다”라는 말을 끝으로 토크콘서트의 소감을 전하고, 사인회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하게 된 간호사의 생각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이다. 작품을 본다면 느끼는 것도 많고, 좋은 간호사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작품은 우리가 가끔 느끼는 감정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위로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유빈 기자 yoobin4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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