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축제

9월 25일 본교 야외 마당과 소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청람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축제는 ‘일곱 빛깔로 물들이는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정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청람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본교 야외 마당에서 진행된 ‘진로 스몰 톡톡’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 후 다양한 경로에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소그룹 형태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간호 면허를 활용한 여러 진출 가능성을 탐색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었다. 주제는 ▲간호학과 교수 되기 ▲의료데이터 전문가 되기 ▲공기업 간호사 vs 보건 관리자 되기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담 요원 되기 ▲미국 간호사 준비하기(NCLEX) ▲항공 객실 승무원 되기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진로 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LG 트윈스의 야구 특강’이었다. ‘여자가 사랑한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소강당에서 진행된 본 특강은 학생들의 큰 환호 속에서 열렸다. LG 트윈스의 마스코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구단과 선수 소개, 기본적인 야구 규칙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응원가를 함께 부르는 시간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청람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야외 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학교 마스코트 ‘코코’를 활용한 와펜 파우치 만들기는 많은 학생의 관심을 끌며 빠르게 마감됐다. 저녁에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주점이 열려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어진 동아리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댄스 동아리 ‘웰니스’의 화려한 무대와 치어리딩 동아리 ‘세라픽’의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은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2025 청람제는 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진로를 탐색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더 큰 도전의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김난효 수습기자 sksmsgydi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