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호] 캠퍼스의 숨은 영웅들! <교무처 백진희 선생님>

신문방송국의 새로운 코너 ‘캠퍼스의 숨은 영웅들!’의 두 번째 주인공은 교무처 백진희 선생님이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대학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진희 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교무처 백진희 선생님 (사진: 최인영 수습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교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진희라고 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수업 관리, 휴·복학 관리, 강사 관리, 교직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2학기 개강 준비로 수업 관련 강사 업무와 전적 대학 학점 인정 처리 업무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작업하고, 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업무하고 있습니다.

교무처는 학생들을 자주 마주치는 곳이다 보니, 학생의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에도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최근에도 복학하는 학생에게 관련 답변을 해 주었는데, 그 학생이 감사하다고 말해 주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전화 업무가 가장 많다 보니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해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보고하거나 공유한 다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휴· 복학 처리 같은 경우에는 처리가 늦어지면 학생이 실습 병원을 가게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꼭 보고하여 바로 처리하는 것이 업무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매년 보건 교사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특강에서는 교직 이수를 마치고 보건 교사가 된 선배들이 참여하여 전반적인 업무 내용과 임용 고시 대비 공부법, 조언 등을 들려줍니다. 작년에는 ‘톡톡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보건 교사 업무뿐 아니라 교직 이수 과정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학생들의 호응도 컸습니다.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니, 교직 이수와 보건 교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무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곳이다 보니 전화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어려움이나 답답한 마음에서 전화를 주실 때도 많지만, 저희는 최대한 따뜻하고 성심껏 응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분들께서도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해 주신다면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간호사라는 직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휴학을 결심하기도 합니다. 물론 신중히 내린 결정이겠지만, 휴학 전에 지도교수님과 충분히 상담하고, 복학 후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계획까지 함께 고민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어 준다면, 앞으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채현 수습기자 kchchb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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