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 편입생을 위한 비긴어게인 프로그램
나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 하기
3월 21일 본교 제2강의관 101호에서 복학생, 편입생을 위한 비긴어게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조영원 심리상담사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조영원 강사는 자신의 지인 간호사 이야기를 통해 남보다 ‘나’를 먼저 챙기는 것을 강조했다. 간호사는 감정적 노동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자아정체성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나에 대한 탐구를 하고, 취미를 찾는 등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먼저 조별로 알고 있는 감정 단어들을 적어 보는 ‘내가 아는 감정 단어’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많은 감정 단어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5~8개의 감정 단어만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긍정적, 부정적 단어를 제시하며 개인마다 취약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이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활동지를 통해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 보고 어떤 욕구가 충족됐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상과, 행복을 느낄 때 충족되는 감정, 욕구를 찾음으로써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를 토대로 행복의 정의에 대하여 작성해 보며 행복한 삶을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었다.
끝으로 드라이플라워 볼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나만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을 이야기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소유빈 수습기자 red2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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