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
9월 13일 본교 제1강의관 401호에서 ‘임메딕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취업 이야기’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임병내 간호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후 현재는 정신 건강 간호사 수련 과정 중에 있다.
임병내 간호사는 현재 근무 중인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소아정신과 폐쇄병동에 대한 설명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총 18개 정도의 병상이 있는 이 병동에서는 소아들의 일상생활 및 투약, 안전, 환경, 학습 관리 등이 간호사의 주 업무이다. 또한 입원 중인 소아가 하루 루틴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포도 스티커로 행동 치료를 하는 토큰 경제를 이용하고, 소통이 힘든 소아를 위해 행동을 언어화하거나 호흡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완화하기도 한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인 ‘나를 사랑하기’ 프로그램을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의 80%는 타인에게 더 친절한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정작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않아 병적인 이타심으로 빠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최근 심리 치료 및 정신 건강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기 연민이 있다. 명상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뇌의 피로감을 높이는 여러 생각들이 명상을 통해 비활성화되고 긍정적 정서와 행복감이 높아지는 원리이다. 설명을 마친 후 고통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위로의 손길을 전하는 명상을 함께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강연을 마무리했다.
심효진 수습기자 adsn03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