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호] 따뜻한 위로를 담은 자존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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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를 담은 자존감 수업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
자존감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명심하기

윤홍균 강사가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유빈 수습 기자)

6월 1일 본교 소강당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윤홍균 전문의의 마음성장 챌린지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윤홍균 강사는 ‘자존감 수업(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책의 저자이자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답장을 보내는 ‘윤답장’ 선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 근무하며 마음이 아프거나 불편한 환자를 무엇을,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현대인들은 자신에 대한 불만, 불평이 쌓여 병원을 찾는다는 것을 깨달아 자존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홍균 강사는 과거와 달리 현재는 개인의 주관이 중요한 시대이므로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자존감이 높아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자존감을 지키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난 왜 이러지?’가 아니라 ‘앞으로는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자’라고 생각하기, 완벽주의가 아닌 경험주의 되기,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에게 ‘잘했어! 괜찮아! 기특해!’라고 칭찬해주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학생들에게 타인의 SNS를 볼 때는 ‘오늘 먹었던 것 중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을 올렸구나’ 또는 ‘오늘 모습 중 가장 예쁜 모습을 올렸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말과 함께 타인의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순간과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비교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백송이 수습기자
zzxg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