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작, 연합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동행을 통해 바른길로 나아갈 것
대학 간의 공유협력 프로그램 추진
4월 28일, 명지전문대학에서 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한 학생 연합 모니터링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의 각 사업단장과 학생 모니터링단, 학생 홍보단이 참여했다.
학생 모니터링단은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서 이를 평가하여 사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 모니터링단은 서울 서부권 전문대학인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개회 선언 ▲대학교별 사업단장의 인사말 ▲대학별 모니터링단 발표 ▲대학 간 공유협력 프로그램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명지전문대학 권두승 총장은 “모니터링단 회의를 통해 각 학교의 혁신사업이 옳은 방향으로 향하는지 점검하고 확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회 선언을 전했다. 또한 뜻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해 성장하는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사를 마쳤다.
발대식에서 배화여자대학교의 이주은 사업단장, 명지전문대학의 신지숙 사업단장,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김묘경 사업단장이 자리를 빛냈다. 김묘경 사업단장은 ‘시작이 반이다’를 강조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학생들이 성장할 것을 응원했다.
이후 대학별 모니터링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각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혁신지원사업을 소개하고 2023년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이지수 학생대표가 2022년의 활동 내용과 2023년의 활동 목표를 설명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지난해 ‘교육 혁신, 산학 혁신, 기타 혁신, 사업관리 및 운영’의 사업별 프로그램에 참여 후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 프로그램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에는 활발한 SNS 홍보 활동, 간호 분야 이외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 학생 모니터링단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심화 과정’을 소개했다. 심정지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 등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본 프로그램은 6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명지전문대학의 이정운 학생대표는 ‘명지, 혁신을 외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명지전문대학 모니터링단은 지난 한 해 진로·상담, 취·창업, 학습 분야의 혁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 보고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 해는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봉사 등 ESG 혁신 활동을 계획했다. ESG란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초성으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고려하며 경영해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지전문대학에서는 연합팀을 구성해 브레인 라이팅을 진행하고 ESG 아이디어를 도출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6월 2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배화여자대학교의 전수민 학생대표가 2기 학생 모니터링단 ‘배비’를 소개했다. 배화의 꿀벌이란 의미로, 꿀벌처럼 열심히 학교의 소식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화여자대학교는 지난해 특강 참여와 모니터링, 홍보물 제작 및 홍보, 사업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10월에 예정될 서촌 사랑 쓰담 걷기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과 환경 보호가 가능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서촌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종로구 석파정 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예술적 안목 및 교양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중간 발표회와 성과공유회 등의 공지사항과 폐회선언을 끝으로 발대식의 막이 내렸다.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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