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호]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5 대동제: ‘코코 마블’

지친 일상을 환기하는 코코들의 여행

지난 5월 22일, 본교 교정과 소강당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대동제 ‘코코 마블’이 개최됐다. ‘코코 마블’은 보드게임 브루마블에서 착안한 것으로, 초여름의 따뜻한 햇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지친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주제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재학생들이 잠시나마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여러 기관과 동아리가 운영하는 10가지 이상의 부스와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야외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특히 9개 이상의 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재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오후 3시부터는 본교 소강당에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을 통한 경품 추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고,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2부 행사로 교정 야외에서 주점이 운영돼 또 다른 분위기의 축제가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행사로 풍족한 축제가 꾸려졌고, 해가 질 무렵 펼쳐진 댄스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야외 주점을 만끽하고 있는 학우의 모습 (사진: 전세영 수습기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유일한 댄스 동아리인 ‘웰니스’의 무대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무 아래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웰니스의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웰니스의 무대인사 (사진: 전세영 수습기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5 대동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교 구성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특별한 하루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까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따뜻한 분위기로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낸 행사라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앞으로도 공동체의 손길로 만들어가는 즐겁고 따뜻한 기억들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난효 수습기자 sksmsgydi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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