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호] 제67회 학위수여식, 새로운 도전을 향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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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학위수여식, 새로운 도전을 향한 도약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학위수여식
“긍지를 가지고 사회로 당당히 나갈 것”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위수여식이 대면으로 개최됐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학생과 가족이 참석했다.

2월 15일 나이팅게일홀에서 제67회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학위 229명, 전공 심화 과정 학사 학위 23명으로 총 252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김정현 학우가 대표로 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한 의담상과 교육협의회장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김종수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사진 : 김현주 기자)

다음으로 김종수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종수 총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전 세계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또 다른 가능성의 나날이 펼쳐질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할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정을 가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당당히 사회로 나가야 한다. 간호사로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39대 총학생회장 김지형 학우는 “바쁘게 달려온 4년의 세월을 아름답게 끝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선배님들을 본받아 또 다른 길을 닦기 위해 노력하겠다. 훗날 멋진 간호인이 되어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재학생 송사를 전했다.

답사를 준비한 제52대 나이팅게일 이다혜 학우는 “어엿한 간호사로서 새 출발을 앞두고 준비하는 현재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훗날 학교의 모범이 되도록 성실히 살아갈 것”이라며 답사를 마쳤다.

교정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졸업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신혜준 기자)

교가 제창을 끝으로 제67회 학위수여식이 막을 내렸다. 이후 교정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의 희망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최은형 학우는 “힘든 순간보다 소중한 순간이 더 많았던 4년간의 학교생활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학 생활에서 느낀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최하린 학우는 “코로나를 비롯한 악조건 속에서도 탈 없이 학교에 다니고 취업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은 4년이었다. 힘든 순간을 잘 버텨냈으니, 앞으로 다른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할 자신을 응원했다.

또한 박지호 학우는 “병원 입사 후엔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라고 간호사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이예지 기자
lois63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