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호] 산부인과 간호사가 전하는 새로운 도전

엄마와 아기의 교감을 다루는 모유 수유 전문가

10월 2일 멘토링 ZONE과 가온누리에서 [진로성장 챌린지-진로성장을 위한[꿈] 프로젝트: 진로 스몰 톡톡 ‘모유 수유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로부터 진로 선택에 관한 정보를 받고 진로 탐색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고자 기획됐다.

멘토링 ZONE B에서 진행된 모유 수유 클리닉은 전 산부인과 간호사이자 현 모유 사랑 천안 쌍용점의 원장으로 활동하는 명기현 대표가 특강을 맡았다. 모유 사랑 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과 모유 사랑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간호사의 폭넓은 진로에 대해 소개했다.

모유 수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RN(간호사), BMLC(유방관리수유전문가), IBCLC(국제인증모유수유컨설턴트) 자격증이 필요하다. IBCLC(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건강 과학 관련된 교육을 수료한 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또한 모유 수유와 관련된 임상경험 및 1,000시간 이상의 수유 상담 경력이 필요하다. 최종적으로 시험에 합격하면 5년간 자격을 보유하게 된다.

모유 사랑의 브랜드 모티브는 ‘M’의 형상화로서 모유로 전하는 엄마와 아기의 사랑 교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모유 사랑은 전국 및 호주 4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산부 유방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모유 사랑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조산, NICU 입원, 아기 퇴원, 가정 상담 등 수유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에 대한 어려움까지 상담 및 코칭한다. 대표적인 모유 사랑 프로그램은 산전 관리, 정기 관리, 특별 관리, 1:1 육아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가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명 대표는 간호사로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다는 것을 강조했고, 간호학과에 온 학생들에게 꿈을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장수연 수습기자 sulye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