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위한 기반 다지기 방법
지난 9월 19일 본교 제1강의관에서 취창업 특강(5차)이 열렸다. <간호사의 새로운 도전: 창업으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한동수 대표가 맡았다. 한 대표는 해운대백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주임 간호사로 근무했고, 더 나은 간호협회에서 회장직을 수행했다. 또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여 겸임교수와 강사직을 맡는 등의 경험을 쌓았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그는 현재 간호사연구소 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강은 ‘간호사가 창업에 성공한 사례 소개’, ‘간호사연구소의 창업 계기와 과정’, ‘창업하는 방법’,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한 대표는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했다. 신규 간호사들을 위한 스마트 AI 시스템과 부서 적성을 평가하는 NBT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간호사 연구소’는 간호사들의 전문성 개발과 행복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대표는 ‘Collabonurse(콜라보간호사)’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융합하려는 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가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세상에 있었으면 훨씬 편했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닌 다수가 느끼는 것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해야 하며, 먼저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를 시작해서 사람들에게 아이템을 소개하여 아이디어를 뺏기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도 괜찮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한 대표는 창업 시 필요한 2가지를 정의하며 강의 내용을 정리했다. ‘IDEA(도전, 마음먹기)’와 ‘ABILITY(끈기, 습관)’가 이에 해당한다. 아이디어를 갖더라도 도전정신과 마음먹기가 실현되지 않거나, 끈기 없이 임한다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학생들의 개별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무실이 꼭 있어야 하는지’, ‘한동수 대표의 대학원 시절 이야기’, ‘창업 시 프로그래밍 업체를 찾는 방법’, ‘경험이 적은 학생들이 창업에 성공할 가능성’ 등의 많은 질문이 질의응답 시간을 채웠고, 한 대표는 질문의 수준이 높다며 학생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더불어, 11월에 예정된 창업 캠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한 대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초에 정부에서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길, 나아가 선정되어 지원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권소정 수습기자 sj09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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