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도 이제는 N잡러 시대
5월 16일 제1강의관 401호에서 <4차 산업 시대 찾아가는 재택의료 간호사 취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시작에 앞서 김정은 강사는 자신을 소개하며 “이번 특강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거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강의를 시작했다.
재택의료 간호사는 상근직으로 공휴일은 휴무이고, 연 15개씩 주어지는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재택의료 특성상 운전면허가 필요하고, 지역사회 근무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선호하며 사회 복지적 마인드가 충분하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협업임을 이야기했다.
김정은 강사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다닐 때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점수가 매겨지는 것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는 어느 대상을 좋아하는가?”, “어떤 업무를 잘하며, 어떤 업무를 못 하는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실습을 통해 간호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이 실습을 마냥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자신이 임상을 떠나게 된 계기와 인생의 목표를 이야기하며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연봉이 얼마이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강사는 재택의료의 비전에 대해 고령화 시대로 인해 재택의료 수요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Q&A 시간을 가지며 후배들에게 “치열하게 고민하는 간호 학생 시절이 되길. 그리하여,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이라는 말을 전했다.
조나은 수습기자 whskdms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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