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호]한계를 뛰어넘는 빛나는 길, 주한미군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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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는 빛나는 길, 주한미군 간호사

미군 부대 간호사, 꾸준함과 동기부여가 성공의 비결

송태헌 간호사가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사진: 백송이 수습기자)

9월 21일 제1강의관 401호에서 주한미군 부대에서 근무 중인 송태헌 간호사의 특강이 열렸다.

송태헌 간호사는 생소한 미군 부대 간호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미군 부대 간호사는 에이전시를 통해 계약하는 간호사와 정부 소속의 간호사가 있으며 간호사의 직급은 두 가지로 나뉜다. KGS07은 외래에서 환자를 만나고 문제를 찾아내는 검사업무를 담당하고 KGSO9은 주로 병동에서 스케줄 관리, 약 처방, 환자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주한미군 간호사를 진로로 선택하는 데 필요한 자격과 함께 자기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주한미군 간호사의 핵심 역량은 영어 능력으로 환자와의 라포 형성 및 의사와의 관계, 자신감 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간호사의 단점으로 근무 장소 주변의 교통과 위치가 불편하고 임상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지식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머릿속에서 사라진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취업 공고가 불규칙하고 기회가 자주 없기에 매일 공고 확인을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좋은 근무환경과 분위기, 동료들, 미국의 의료체계로 갖춰져 있는 부대 환경과 의료기기를 장점으로 강조했다. 또한 정년이 68세로 상당히 길다는 점, 15~20년 근무 시 미국 영주권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덧붙였다.

송태헌 간호사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조언을 전했다. 첫째, 영어 공부는 반드시 득이니 안 되더라도 해야 한다. 둘째,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셋째, 면접은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통해 독창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꾸준함과 동기부여, 간절함이 성공의 핵심이며 변화와 성장은 한계점을 뛰어넘을 때만 가능하므로 하기 싫은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질의에 미래를 위한 동기부여와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하게 답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가영 수습기자 rkdudm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