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 데스크

작년 이맘때, 편집장이라는 직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설렘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사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글 쓰는 것이 좋아 학보부에 가입했고,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학보부원으로서, 또 편집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그렇게 한 호, 한 호 최선을 다해 문장을 채우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기는 제게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학보부와 방송부가 합쳐져 ‘신문방송국 1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 기틀을 다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매뉴얼이 없는 상태에서 모든 체계를 하나씩 맞추어 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고단했지만, 그만큼 더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막막한 길 위에서 저희를 지탱해 주신 분은 지도교수 정현선 교수님이셨습니다. 전공 공부와 실습만으로도 벅찬 저희에게 교수님의 세심한 첨삭과 따뜻한 조언은 방향을 인도해 주는 등대의 불빛과도 같았습니다. 또한, 매 호 수준 높은 학보를 발행할 수 있도록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주신 황효숙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부족한 편집장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보부 41기 동기들과 42기 후배들이 있었기에 저 또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동문 선배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선배님들과 소통하며, 세대를 뛰어넘어 서울여자간호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를 갖고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보부는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매체를 넘어, 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따뜻한 대화의 장임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의 오늘을 기록해 전달하는 일, 그 중심에서 편집장이라는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생에 가장 값진 행운이었습니다. 우리가 눌러 쓴 문장들이 훗날 학교의 소중한 역사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이 때로는 무겁게 느껴졌지만, 동시에 저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자부심이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어도 매 순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편집장의 역할을 내려놓지만, 우리 학보의 기록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형태는 변하더라도 본질은 변하지 않기를,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흐르는 시간을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기록해 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 우리의 투박한 문장들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머물러 주신 그 찰나의 순간들이 제가 이 자리를 지켜야만 했던 유일하고도 충분한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보부가 전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마지막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년 동안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40기 선배님들과 41기 동기들, 그리고 42기 후배님들과 함께했던 시간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앞으로의 학보사 활동도 항상 바라보며 응원하겠습니다!!
41기 문화팀장 조나은 –
2년 동안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41기 고맙고 사랑해ㅎㅎ
저에게 지난 2년 동안 학보사에서의 시간은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41기 동기들과 함께였기에 더욱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회팀장과 취재팀장을 겸직하며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2년 동안의 모든 시간이 제게 큰 자산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41기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도 파이팅!!
41기 사회팀장 소유빈 –
서울간호학보사에서의 2년은 제게 특별하고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취재 현장을 경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고, 한 호의 학보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듬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끼면서도 그만큼 책임감과 보람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1기 총무 김아현 –
처음에는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지만, 우리 41기 동기들, 40기 선배님들, 그리고 42기 후배분들이
함께해줬기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시원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하지만 서울간호학보사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제 안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함께였기에 더욱 의미 있었고, 그래서 더 소중했습니다.
모두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파이팅해요! ♡
처음 학보사에 지원했을 때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점차 작성한 기사 수가 늘고,
41기 기획팀장 오도은 –
기획팀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40기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기획팀장 밑에서 함께 학보부를 이끄느라 고생한 42기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41기들아! 지금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