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호] 앉아 있는 당신의 엉덩이, 지금 안녕한가요?

출처: 헬스조선

엉덩이의 본업 망각
현대 한국인의 좌식생활은 평균 8.3시간에서 9시간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장시간 좌식 생활이 이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엉덩이 기억상실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 걷거나 다리를 들 때 허벅지에만 통증이 있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의심할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의한 도미노 통증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엉덩이 근육이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엉덩이 근육이 힘쓰는 법을 잊은 것이다. 이를 의학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 부른다.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은 보행 시 추진력을 생성하고 직립 자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의 좌식생활과 운동 부족은 뇌가 근육의 적절한 사용법에 대한 인지를 점차 상실하게 한다. 뇌로부터 주기적인 자극을 받지 못해 대둔근의 활성도가 감소하며 기능이 퇴화한다. 따라서 중대한 역할을 하는 대둔근에 기억상실증이 온다면 걷기만 해도 허벅지와 허리, 고관절 등의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의 주된 원인은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과 적은 활동량이다. 이에 따라 가볍게라도 엉덩이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쿼트, 브릿지(엉덩이 들고 오래 버티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 사용량을 늘리기에 좋다.

내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일 수도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엎드려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는 것과 한쪽 다리를 든 채 서서 균형을 잡는 동작이다. 이 두 동작을 잘 하지 못한다면 다리를 옆으로 드는 엉덩이 근육이 약해진 상태다. 근육이 약해진 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허리 디스크, 고관절 통증 심화 등 도미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엉덩이 근육 활성화 운동을 통해 근육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명서 수습기자 minhey0428@naver.com

[참고]
https://mdon.co.kr/news/article.html?no=34449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71
https://www.mdon.co.kr/news/article.html?no=34449
http://m.nicemadi.co.kr/module/EdtNews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71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98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122601262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might like

© 2025 서울간호학보사 - WordPress Theme by WPEn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