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촌캉스’는 ‘촌’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시골에서의 휴가를 의미한다. 시골 할머니 집을 방문한 듯한 정겨운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지역의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촌캉스 명소 중 3곳을 선정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남도 강진군 ‘촌캉스 푸소 체험’
전라남도 강진군 ‘촌캉스 푸소 체험’에서 강진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전라도 사투리 ‘덜어내다’에서 착안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도시민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참가자들은 농사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지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의 환경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계절에 따라 모내기와 수확을 체험하고, 강진군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음식을 만들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촌캉스 투어’
전라남도 순천의 ‘촌캉스 투어’는 다양한 생태 환경을 직접 방문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개랭이 마을에서 김치를 담그거나 자연밥상을 체험하며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만끽한다. 순천만 습지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탐방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순천시티투어 이용 요금과 운행 구간 등 자세한 내용과 온라인 예약 방법은 순천시 바로예약(suncheon.go.kr/yeyak)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안동시 ‘토락토닥’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토락토닥’에서는 참가자들이 도자기 공예 체험, 선사 문화 놀이 체험, 원예 체험, 1박 2일 팜스테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농장주가 요리한 ‘안동한우불고기’와 텃밭에서 재배한 쌈 채소를 곁들이는 밥이 제공돼, 안동의 정취가 느껴지는 근사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농장 근처에는 하회마을과 같은 여러 관광지가 있어 프로그램 참여 후 또 다른 행복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 힐링과 지역 상생의 만남, 촌캉스
촌캉스의 가장 큰 매력은 휴식과 힐링이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은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은 편안함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촌캉스는 단순한 휴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다. 지역 농산물 판매, 전통 공예품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이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증가시키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촌캉스는 추천하고 싶은 특별한 휴가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촌캉스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아현 수습기자 oioi0ioi@naver.com
[참고]
https://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940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131800054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514
https://v.daum.net/v/2016021710551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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