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교육으로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강화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숙영) ODA 연구팀(사업 책임자: 이윤정 교수)이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여성장애인의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마을 임신·출산케어요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장애인의 모자 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ODA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10일,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WWDA), 라오스 가족건강증진협회(PFHA), 모자병원(Mother and Newborn Hospital), 핫싸이펑 구립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출산·산후관리, 가족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차 교육을 통해 1기 임신·출산케어요원을 양성한 바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라오스 가족건강증진협회(PFHA) 프로그램 매니저 푸이매니 폰사반(Mr. Phouymany Phongsavanh)은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차 교육을 이수한 마을 임신·출산케어요원들은 핫싸이펑구 및 싸이쎄타 지역의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산후관리 방문 지원과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이윤정 교수는 “여성장애인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라오스 지역사회 내 여성장애인들이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여성장애인의 모자보건 증진을 위한 마을 임신·출산케어요원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간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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