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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호] 제7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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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서약

2학년 학생들이 촛불을 전달받은 후 선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오도은 수습기자)

11월 13일 제3강의관 나이팅게일홀에서 제7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거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백의의 천사로서 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평생을 살겠다는 기원을 담은 것이다. 또한 나이팅게일의 등불이 상징하는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여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간호의 질을 높이겠다는 서약을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전소연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후 나이팅게일 휘장 수여 시간을 가졌다. 각 반의 지도교수가 학생들에게 직접 학생 간호사 휘장을 수여했으며 학생들은 현장 실습 전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어서 촛불 점화식이 진행됐다. 제54대 나이팅게일인 신미연 학우가 2학년 부대위원장 이예진 학우에게 불씨를 전달한 뒤 모든 2학년 학생들의 촛불이 차례대로 퍼져나갔다. 다음으로 2학년 대의원장 황의현 학우의 선창으로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했다.

계속해서 김숙영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숙영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단순한 의식이 아닌 나이팅게일이 간호의 길을 걸으며 품었던 헌신과 사명감이 오롯이 담겨있는 다짐의 상징입니다.”라며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우리 학생 간호사가 담당했던 환자분이 학생 간호사의 따뜻한 돌봄에 감동하면서 칭찬 카드를 병원에 게시하였습니다.”라며 칭찬카드의 일부 내용을 읽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2학년 학생들 모두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당당하고 멋진 학생이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말로 학생들을 응원하며 격려사를 마쳤다.

이어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미종 간호부장은 “세월이 흘러 의료 환경도 많이 변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부디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고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의료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하고 현장에서 우리 동료로서 만나기를 깊이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기념품은 대학과 총동문회에서 준비한 청진기와 가위였으며, 학생들에게 증정됐다. 교가 제창을 마지막으로 제7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끝이 났다. 학생들은 선서식이 끝난 후 준비된 포토 부스를 활용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책임을 다하는 간호인으로서 2학년 학우들의 빛나는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끝난 후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오도은 수습기자)

오도은 수습기자 sehang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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