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겨야 하는 간호사

11월 7일 <마음 성장 진로 성장 탐색 학점제 2차 : 정신건강 간호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재 을지병원 정신병동 간호국 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현진 강사가 이번 강의를 진행했다.
강 강사는 임상 정신건강 간호사의 발전 과정에 관해 설명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임상 정신건강 간호사는 4년제 간호 교육 과정을 마친 후 국가고시 면허 취득(1단계), 정신과 병동에서의 임상 경력 축적(2단계),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 네트워킹 구축, 연구에 참여하여 치료법을 습득하며 전문성 강화(3단계), 리더십 역량·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파트장으로 승진(4단계)까지 총 4개의 과정을 거친다.
이어서, 신규 간호사 병원 취업과 신규 간호사 생활 팁을 알려줬다. 강 강사는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첫 직장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 병원, 종합 병원, 전문 병원 등 다양한 의료 기관 중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경력 목표에 맞는 곳, 병원 문화와 근무 환경 등이 중요한 선택 요소이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과정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신규 간호사 생활 팁은 입사 후 오리엔테이션 기간(1~3개월)은 병원의 시스템, 정책, 절차 등 기본적인 간호 실무 교육을 익혀야 하고, 선배 간호사의 지도하에 환자 케어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적극적인 학습 태도와 질문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신 건강 간호사는 직업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불가피하므로 직업 만족도 향상과 환자 케어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체력, 정신 관리가 필수적이다. 체력 관리는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영양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있고, 정신 관리는 스트레스 관리, 마음 챙김과 명상, 긍정적 사고 훈련이 있다.
또한, 정신 건강 간호사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지역 사회 정신건강센터, 중독 관리통합지원센터, 학교, 기업 상담 센터, 교정 시설, 군대 등 여러 기관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는 입원 및 외래 환자 관리, 정신과적 응급 상황 대처, 약물 관리 및 부작용 모니터링, 환자 및 가족 교육, 집단 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 사회 정신건강센터는 지역 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 활동,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 만성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독 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도박, 인터넷 등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상담, 치료 및 재활 서비스 제공, 중독자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강 강사는 “정신건강 간호사는 어떤 문제가 제일 어렵냐?”는 질문에 “심리적인 문제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환자들이 와서 좋은 얘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부정적인 요소들을 모두 흡수하지 않고 튕겨내는 것이 어려웠어요. 공감하는 것과 휩쓸리는 것과 달라요. 환자에게 휩쓸리지 않게 마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라며 강연을 마쳤다.
김아현 수습기자 oioi0i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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