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득 요건과 일본 간호 체계의 특징 살펴보기

지난 11월 11일 ZOOM을 통해 [간호 역량 강화 글로벌 프로그램 2차 : 일본 간호사] 프로그램이 열렸다. 강지민 간호사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현재 일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 간호사는 도쿄대학에 진학하여 일본 간호사로 재직 중이다.
강의를 시작하며 일본 간호사가 되기 위한 면허 취득 절차에 대해 소개했다. 간호사 국가시험 수험 자격 인정이 된 후에 간호사 국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 후 간호사 국가 면허가 발급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간호사 국가시험 수험 자격 인정 서류가 필요하다. 필요한 서류로는 간호사 국가시험 수험 자격 인증서, 본인확인 서류, 의사 진단서, 한국의 간호사 면허증 사본, 간호대학 졸업증 사본 혹은 졸업 증명서, 간호대학 교과 과정 및 학점 수가 기재된 서류, 일본 간호대학과 한국 간호 대학의 이수과목, 학점 수 및 시간 수의 대조표, 일본어 능력 시험 N1 성적 증명서가 필요하다.
일본의 간호 체제는 일반 병동에서 간호사 한 명당 배치되는 환자 수는 7명이며 중환자실 간호사의 경우에는 간호사 한 명당 2명의 환자를 간호한다. 또한 일본은 파트너십 널싱, 모듈 널싱, 셀 널싱의 형태로 업무를 진행한다. 파트너십 널싱은 일본에 가장 최근 도입된 유형으로 경력 간호사 한 명과 신규 간호사 또는 경력 공백이 긴 간호사 한 명이 팀을 이루어 약 10명의 환자를 간호하는 것이다. 이는 간호사 개인의 부담과 책임이 적어지지만, 경력이 적은 간호사가 스스로 환자를 판단하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모듈 널싱은 간호사 약 10명으로 구성된 간호팀을 2개의 소형 팀으로 나누어 한 소형 팀당 약 4~5명의 환자를 간호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간호 체계이다. 다음으로 셀 널싱은 간호사가 지정된 환자실에서 근무하는 형태로, 환자의 변화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잡다한 업무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과 일본 간호사의 차이점은 일본은 프리셉티로 교육받는 기간이 1년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야근 및 연장근무는 입사 후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신규 간호사임을 나타내는 배지와 같은 표식이 있어 주변 의료진으로부터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하여, 매일 콘퍼런스를 실시하여 다른 분야의 의료인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간호사로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령 환자 간호에 최적화된 의료기기가 많다는 점과 수족, 족욕, 구강 케어가 필수적인 간호 업무인 점이 한국의 간호와 일본 간호의 차이점이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강지민 간호사는 한국 대학을 졸업한 직후 일본의 신규 간호사로 취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한국 병원에서 임상 경력을 쌓은 뒤, 일본 병원의 경력직 모집으로 취업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했다.
소유빈 수습기자 red2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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