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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호] 미술과 음악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풍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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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을 통한 인문학적 치유

황영미 교수가 학생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오도은 수습기자)

11월 17일 목요일 본교 제1강의관 101호에서 ‘인문학 테라피(음악, 미술): 클래식과 명화를 감상하며 정서적 풍요를 경험하는 시간’ 특강이 열렸다. 미술과 음악의 역사를 통해 이들이 우리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강의는 황영미 박사가 진행했다. 황 박사는 피아노 전공자로 현재 대학교에서 예술과 음악 수업을 맡고 있다. 본 강연은 미술과 음악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들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먼저, 학생들과 미술관에 갔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우는 ‘르누아르’ 그림을 인상 깊게 본 경험을 공유했다. 이에 황 박사는 르누아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보충 설명을 덧붙였다. “르누아르 그림은 행복만이 가득 담겨 있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는 일상의 기록을 정직하게 그림에 담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복을 담은 그림들이 그의 삶과 환경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황 박사는 “미술은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넘어서,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삶의 태도를 기록한 예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파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작품들이 소개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은 완벽한 구도와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걸작으로, 그의 예술이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바로크 시대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와 함께 바로크 음악 감상 시간이 이어졌다. 바로크 음악은 그 시대의 악기로 연주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음으로 모네의 작품을 감상했다. 인상파 화가로 해돋이, 캐리커처를 그리는 능력이 뛰어났다. ‘파라솔을 든 여인 – 모네 부인과 그 아들’, ‘인상, 해돋이’ 등은 그의 대표작으로 야외 사생을 즐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모네는 물체의 본래 색상이 아닌, 밝은 색채를 선호했으나, 80세 이후 시력 문제로 후기 작품은 어둡다는 특징이 있다.

특강은 미술과 음악이 우리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며 마무리됐다. 황 박사는 특히 마티스의 현실적인 색채가 심리 연구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하며,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호작용이 우리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한 학우는 “미술 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이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소정 수습기자 sj09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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